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샌디에이고 지역선거 판세] 현직 vs 차기 주지사 후보 대결 최대 관심

오는 11월5일 실시될 '2024년 대통령 선거'에는 연방 및 주정부 차원의 정치인을 뽑는 선거와 함께 카운티와 여러 시정부 등에서 일하게 될 선출직 공무원들을 뽑는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주요 로컬선거의 입후보자들에 대해 알아본다.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표 도시이자 미국에서 여덟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의 시장선거는 로컬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주요 정치 이벤트다. 특히 미대륙 서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샌디에이고의 시장선거는 멕시코와 국경을 사이로 바로 인접해 있는 지정학적 이유로 인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올 시장선거는 현직의 토드 글로리아 시장과 신인 정치인인 래리 터너 후보가 맞붙게 됐다. 글로리아 시장은 2008년 시의회에 진출한 이래 주하원의원을 거쳐 2020년 제 37대 샌디에이고 시장에 당선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한 적 없는 중량급 정치인. 지난 3월5일 실시된 예비선거에는 49.99%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으나 과반수까지 단 18표가 부족해 예선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번 11월 결선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해병대 중령 출신의 래리 터너 후보는 샌디에이고시경찰국에서 커뮤니티 관계 담당자로 지난 8년간 일했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는 23.07%를 득표해 경쟁자인 글로리아 시장에 비해 경력이나 지지도에 있어 훨씬 못 미치지만 해병대 출신 특유의 저돌적 공격력과 참신성을 내세워 최근에는 부동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상당히 흡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선거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올해 제 1.2.3 지구에서 선거가 펼쳐진다.   -제 1지구: 현재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직의 노라 바가스 수퍼바이저에게 기업인인 알레한드로 갈리시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치계 입문 전 여러 비영리단체에서 임원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은 펼친 바가스 수퍼바이저는 지난 2020년 실시된 선거의 예비선거에서는 2등으로 결선에 올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벤 후에소 가주 상원의원을 꺾고 당선된 바 있다. 모나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 수퍼바이저 위원회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갈리시아 후보는 2022년 주상원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로컬 정계에서는 비교적 신인에 속한다. 해군과 육군에서 군복무를 했고 플러밍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 1지구는 출라비스타와 내셔널시티 등 주로 남부 카운티 일대를 관할한다.   -제 2지구: 엘카혼과 파웨이, 샌티 등 동부 카운티의 주요 도시와 줄리안, 하쿰바, 알파인 등 비독립지역내 50개 이상의 커뮤니티를 포함하는 제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는 현직의 조엘 앤더슨 수퍼바이저와 지니 제이콥스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앤더슨 수퍼바이저는 주하원과 주상원을 거쳐 2021년부터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거물급 정치인. 반면 제이콥스 후보는 다양한 단체에서 시민활동을 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제 3지구: 이번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선거. 현직 수퍼바이저에게 거물급 정치인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칼스배드부터 코로나도에 이르는 서부 해안의 주요 지역을 포함하는 제 3지구는 현재 테라 로슨-레머 수퍼바이저가 대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토박이인 로슨-레머 수퍼바이저는 국제 앰네스티에서 일한 바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재무부의 수석 고문으로 근부한 바 있다.   로슨-레머 수퍼바이저에게 도전하는 인물은 샌디에이고 시의원을 거쳐 시장까지 역임한 케빈 폴코너 후보로 한때 가주 공화당에서 차기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샌디에이고 시검사장 선거: 시검사국의 현직 수석 부검사인 헤서 퍼버트 후보와 샌디에이고 시의원을 역임한 현직의 주하원의원인 브라이언 마이엔샤인 후보가 맞붙게 됐다. 마라 엘리어트 현 시검사장은 임기 제한규정에 걸려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지역선거 판세 주지사 현직 샌디에이고 시장선거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회

2024-10-22

[사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증원 해야

LA카운티 정부가 112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 개혁에 나섰다. 수퍼바이저 증원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이 11월 선거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안은 이미 지난 9일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1차 통과됐으며, 내달 초 상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개혁안의 핵심은 현재 5명인 수퍼바이저를 9명으로 확대하고, 운영과 예산 관리를 총괄하는 CEO를 임명직에서 선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울러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윤리위원회 설치 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에는 의회가 없다. 따라서 5명으로 구성된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최고 정책 결정 기구 역할을 한다. 그만큼 수퍼바이저의 권한이 막강하다. 그런데 지금의 5인 수퍼바이저 체제는 카운티 인구가 50만 명에 불과하던 1912년 결정된 것이다. 현재 LA카운티의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한다. 수퍼바이저 한 명이 200만 명의 주민을 대변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제대로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CEO의 선출직 전환도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증원 추진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시아계 수퍼바이저의 탄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LA카운티 내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150만 명에 달하지만 아시아계 수퍼바이저는 없다. 과거에도 아시아계 수퍼바이저는 한 명도 배출한 적이 없다. 그만큼 아시아계에는 높은 벽이다. 현 수퍼바이저의 인종 구성도 백인 3명, 라티노와 흑인이 각각 1명씩이다.     아시아계 정치인 및 정치 단체들은 개혁안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보인다. 아시아계 주민의 권익 향상은 물론 정치력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인 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필요한 이유다.사설 수퍼바이저 la카운티 아시아계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증원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7-24

카운티 내년<2024~25년> 예산 4.5% 증액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이 확정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6일 2024~25 회계연도 예산으로 당초 상정된 예산안보다 4690만 달러가 증액된 85억3000만 달러의 예산을 최종 채택했다. 이날 확정된 예산은 현 회계연도의 예산에 비해 4.5%가 늘어난 금액으로 특히 홈리스를 비롯해 정신질환 및 약물남용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복지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라 바가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새 회계연도의 예산은 올해 초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지역을 복구하고 홈리스와 노약자들을 돕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환경형평성 증진과 주민들의 행동건강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짰다"고 강조하고 "이와 함께 현재의 요구사항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서로 균형을 맞추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7월1일부터 적용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2024~25 회계연도 예산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비상, 화재 및 법집행 서비스를 포함한 공공안전부문에 27억 달러 배정 ▶약물남용 서비스, 인력개발 및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행동건강 서비스에 11억 달러 ▶위험에 직면한 주민을 위한 9870만 달러 ▶혁신주택 신탁기금 및 다가주 임대주택 지원 및 개발 사업에 9090만 달러 ▶아동 및 가족복지를 위한 자금을 포함해 식량, 의료 및 일반구호 관련 예상으로 8억1220만 달러.   차기 회계연도 예산은 이밖에 홈리스 및 농촌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예산도 눈에 띄게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보존을 위한 사업도 적극 배려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카운티 내년 카운티 내년 회계연도 예산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4-06-27

민주 현직 vs 공화 전 시장 경합 치열…수퍼바이저 3지구 예비선거

  2024년 예비선거일이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컬 정치판이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연방과 주정부 및 카운티와 시정부 등 각급 정부의 주요 선출직 공무원들을 뽑게 될 이번 선거에 대해 로컬 정가에서는 과거에 치러졌던 대다수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기득권을 쥐고 있는 현직 정치인들이 대부분 수성에 성공할 것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제 3지구는 이같은 통념이 깨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쪽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현직인 테라 로슨-레머 수퍼바이저에 맞서 출마한 상대 후보가 워낙 막강한 정치 경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로슨-레머 수퍼바이저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케빈 폴코너 전 샌디에이고 시장이다. 2006년 보궐선거를 통해 샌디에이고 시의회 제 2지구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폴코너 전 시장은 2010년 재선에 성공했고, 2014년 실시된 특별 보궐선거에서 샌디에이고 시장에 당선됐다.     공화당적이지만 다소 진보적인 성향으로 지지자들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으로 알려진 폴코너 전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2020년 임기제한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시장 재임시절이던 2018년에는 가장 강력한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이에 반해 테라 로슨-레머 현 수퍼바이저는 지난 2021년 로컬 정치계에 입문한 정치신인에 가깝지만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하기 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세계은행과 연방 재무부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주로 대학(뉴 스쿨과 UC샌디에이고)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인물로 올해가 4년째인 첫 임기를 나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개발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스마트 성장'을 주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3지구 예비선거와 관련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현재 3대2로 민주당적 수퍼바이저들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구도가 다시 공화당 우세로 판이 뒤집힐 수도 있다는데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민주당적 정치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연방하원 의석이나 샌디에이고 시의회와는 달리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적 위원들이 다수를 점해왔는데 지난해 실시된 제 4지구 보궐선거에서 모니카 몽고메리 스테피 현 수퍼바이저가 당선되며 민주당이 우세를 점하게 된 바 있다.   다만 수퍼바이저 제 3지구가 관할하는 지역이 남으로는 코로나도부터 북으로는 칼스배드에 이르는 서부 해안지역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류는 이루고 있어 민주당은 지지세로 승부를 걸고 공화당은 인물로 승부를 거는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수퍼바이저 예비선거 민주당적 수퍼바이저들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회

2024-02-27

민주 vs 공화 여성 후보 대결

공석 중인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4지구 수퍼바이저를 뽑는 특별 보궐선거의 승부는 결국 11월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판가름이 나게 됐다. 지난 15일 제 4지구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선거의 개표 결과, 곧바로 당선이 확정되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운티 유권자 등록국이 지난 17일 오후 발표한 중간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몽고메리 스테프 후보가 전체 투표수의 41.42%을 획득해 일찌감치 1위를 확정졌고 28.93%를 얻은 에이미 라이헤르트 후보와 24.98%의 자네사 골드벡 후보가 2.3위를 달리고 있으나 남아 있는 6000여 표가 개표가 모두 완료된다 해도 결과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4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남성인 폴 맥퀴그 후보는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따라서 11월 결선투표는 스테프 후보와 라이헤르트 후보 간의 진검승부로 결판을 내게 됐다. 변호사로 현직 샌디에이고 시의원이자 시의회의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스테프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화려한 정치경력을 지니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4지구 유권자들의 성향이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도 민주당적을 지닌 스테프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정치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적의 라이헤르트 후보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두고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며 남은 기간 최대한 집중해 지지층을 확보해 나간다면 결선에서 충분히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선거는 지난 5월 성추행 스캔들에 휩싸인 네이선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돌연 사임하며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의 남은 임기를 맡을 후임 수퍼바이저를 뽑기 위해 실시됐다. 유권자 등록국에 따르먼 이번 선거에는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의 등록 유권자 39만4373명 중 23.1%에 해당하는 9만1208명이 참여해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는 뱅커스 힐, 올드타운, 미션 힐즈, 노멀 하이츠 등 다운타운 일대와 라메사, 레몬그로브, 스프링 밸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이 소재해 있는 커니메사 지역도 관할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민주 공화 스테프 후보 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수퍼바이저

2023-08-18

다시 도마 위에 오른 플렛처 스캔들

지난 5월 사임한 네이선 플렛처(사진) 전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성추행 스캔들이 다시 로컬 정가의 핫 이슈로 부상하며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KGTV-TV(채널 10)를 비롯한 로컬의 주요 주류 매체들은 지난 20일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를 자신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그레시아 피게로아씨가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로부터 올해 초  MTS와 플렛처 수퍼바이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1만 달러를 자신에게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최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피게로아씨는 MTS에서 홍보 담당자로 일했는데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MTS의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수개월 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올해 초 그를 고발한 바 있다.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는 지난 2월 돌연 자진사퇴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5월15일 정식으로 수퍼바이저직에서 물러났다.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가 밝힌 사퇴이유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알코올 남용 치료목적이었으나 주변에서는 피게로아씨의 성추행 고발이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피게로아씨의 폭로와 관련, MTS는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 공식적인 입장을 낼 수 없다"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으로 참전용사이기도 한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는 주하원의원을 거쳤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카운티 행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좋은 평판을 얻었던 인물. 그러나 이번 성추행 스캔들로 인해 그의 정치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플렛처 전 수퍼바이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 4지구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가 다음달 15일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조기 우편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성추행 스캔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이번 스캔들 카운티 행정

2023-07-21

샌디에이고카운티 4지구 수퍼버이저 특별선거 8월 실시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정가가 다시 한번 뜨거운 선거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현 네이선 플렛처 수퍼바이저의 사임으로 조만간 공석이 될 제 4지구의 후임 수퍼바이저를 특별선거를 통해 뽑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일 회의를 갖고 제 4지구의 후임 수퍼바이저 선출방법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지난 2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알코올 남용 치료에 전념키 위해 수퍼바이저 직을 5월 중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사임계획을 발표하자 마자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에서 근무한 바 있는 한 여성이 플렛처 수퍼바이저를 상대로 성추행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신병치료보다는 성추행 소송 때문에 궁지에 몰려 수퍼바이저 직을 자진 사임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제 4지구 수퍼버이저를 뽑게 될 특별선거는 오는 8월15일경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가에는 약 2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 4지구 수퍼바이저 선출을 위한 특별선거의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3명의 후보가 나서 공개적으로 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선거판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두 여성인 이들 3명의 후보들은 특히 경력과 정치적인 색깔도 서로 상이해 로컬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4일 현재까지 제 4지구 수퍼버이저 특별선거에 입후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3명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자네사 골드벡: 해병대 출신으로 참전용사 지원단체의 대표와 성소수자 권익단체인 LGBT 커뮤니티 센터의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민주당 당적의 골드벡 후보는 홈리스 문제와 함께 치솟고 있는 생활비와 범죄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에이미 라이헤르트: 공화당적인 라이헤르트 후보는 지난해 실시된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플렛처 현 수퍼바이저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한 바 있는 인물로 현재 4지구의 여러 커뮤니티를 직접 발로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녀는 로컬 커뮤니티를 화합시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모니카 몽고메리-스테프: 민주당 당적으로 현직 샌디에이고 시의원(4지구)이라 현재까지 입후보를 공식 발표한 다른 2명의 경쟁자에 비해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컬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공공안전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카운티 특별선거 4지구 수퍼바이저 샌디에이고카운티 4지구 카운티 수퍼바이저

2023-05-05

플렛처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사면초가

다음달 15일을 기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직을 사임하겠다고 갑작스럽게 발표해 로컬 정계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는 네이선 플렛처 수퍼바이저(사진.제 4지구)가 사면초가에 몰렸다.〈관련기사 4월1일 A-6면〉   그의 사임발표가 과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에 근무했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을 상대로 최근 제기한 성추행 소송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차츰 밝혀지며 각계각층으로부터 즉각적인 사임 압력을 거세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들은 "불미스러운 일로 사임하는 정치인에게 그가 사임할 때까지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고액의 세비를 지급할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2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플렛처 수퍼바이저가 5월15일 물러날 경우, 그때까지 2만 달러 이상의 급료를 더 지불해야 한다"며 당장 수퍼바이저 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플렛처 수퍼바이저의 사임발표와 그를 상대로 한 성추행 소송의 연관관계에 대한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만 해도 공개적인 언급을 회피했던 로컬의 정계에서도 이제는 즉각적인 사퇴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플레처 수퍼바이저의 거취문제를 조만간 정식의제로 다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샌디에이고 수퍼바이저 카운티 수퍼바이저 샌디에이고 카운티 플레처 수퍼바이저

2023-04-11

플렛처 수퍼바이저 돌연 사퇴

지난달 26일 외상 후 스트레스와 알코올 남용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주 상원의원 경선참여를 중도에 포기한다고 발표했던 네이선 플렛처(사진)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이같은 발표가 있은지 3일 만에 이번에는 수퍼바이저 직도 조만간 사퇴할 계획임을 밝혀 로컬 정가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는 5월15일 오후 5시를 기해 카운티 수퍼바이저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의 이번 사퇴계획 발표는 최근 자신을 상대로 한 30대 여성이 제기한 성추행 소송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에 재직했던 그레시아 피게로아(34)는 그동안 플렛처 수퍼바이저가 쇼셜 미디어 상에서 자신을 스토킹하고 동의없이 여러 번 신체접촉을 시도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합의된 상호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확인은 하지 않고 있다.   해병대 출신의 참전용사인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주하원의원을 거쳐 2018년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맡아 카운티 행정을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성추행 수퍼바이저 카운티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위원장 이번 사퇴계획

2023-03-31

다음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누구?

    한인 상권이 집중된 버지니아 애난데일. 애난데일이 속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페니 그로스가 은퇴하며, 후임 수퍼바이저 직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메이슨 지역의 사실상 수퍼바이저 선거 본선 무대가 될 민주당 경선은 오늘 6월7일 펼쳐진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안드레스 히메네즈 페어팩스 카운티 개발위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선거 도전을 선언하고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또다른 후보들은 제레미 알렌, 리드 보스. 각각 연방 하원의원 돈 바이어 보좌관 및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로 "메이슨 디스트릭의 미래는 내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 중 제프 맥코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각광받는 안드레스 히메네즈는 환경운동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주민들이 지역 재개발을 가장 큰 메이슨 디스트릭의 당면과제로 꼽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지역 개발이 요구되는 까닭이다. 그는 저렴한 주택, 교통문제 해결, 지역 상권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히메네즈 후보는 "그로스 수퍼바이저의 각종 정책으로 메이슨 지구는 큰 변화와 진전을 이룩했지만 미래를 향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각종 정책에 직중해야 한다"면서 "낡은 상업 지역에 경제적 투자를 통해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하고,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며, 무엇보다 가족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가꿔나가는 삶의 터전으로 올바르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 이상 메이슨 디스트릭에 거주 중인히메네즈 후보는 정치 이력에서도 여타 후보를 압도한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실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재임 당시 뉴욕시의회 대표 보좌관 등으로 재직했고, 지난 2019년에는 주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 도전, 현직 케이 코리 의원에게 석패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 하원의원 돈 바이어의 보좌관 출신인 제레미 알렌 후보 역시 수퍼바이저 민주당 경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알렌 후보는 알렉산드리아 지역 데이터 센터 건설 반대 운동인 '브렌 마 구하기 운동'의 리더로서 경험이 메이슨 디스트릭 미래 발전을 책임지는 수퍼바이저 직책에 도전하게 만든 계기라고 밝혔다.  특히 알렌 후보는 "아내와 함께 이 지역에서 주택 구입의 어려움을 겪었고, 이 와중에 카운티 정부의 도움이 주민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체험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당면한 각종 문제를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고려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자이자 레이크 바크로프트 협회 이사인 리드 보스 후보는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지역 블루 컬러를 대표한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어머니는 간호사, 아버지는 목수였다. 어려서 쉬는 날이면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고, 우리 가족이 집을 장만한 것은 50세 무렵이나 되서였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의 보통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 어떤 정치인들보다 열심히 발로 뛰며 일할 자신이 있다"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경선의 승자는 공화당 후보와 오는 11월 중간선거 결과를 통해 수퍼바이저에 당선된다. 후보들은 저마다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실질적으로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이룰 수 있는 '되는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수퍼바이저 디스트릭 메이슨 디스트릭 카운티 수퍼바이저 메이슨 지역

2023-03-21

"더 살기 좋은 샌디에이고 만들겠다"

네이선 플렛처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주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지난 6일 내년 실시될 제 39지구 주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이날 발표한 출마 선언문을 통해 "해병대 복무를 거쳐 주하원의원 그리고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을 역임하며 오직 주민들에게 봉사하려는 열망으로 살아왔다"면서 "주상원의원에 당선되면 주민들에게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하고 낮은 생활비를 보장하며 더 살기 좋은 샌디에이고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하원의원을 역임한 플렛처 수퍼바이저는 2018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당선돼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2021~2022년 2년간 수퍼바이저 위원장으로 재임하며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팬데믹을 원만하게 헤쳐 나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렛처 수퍼바이저가 출마를 선언한 주 상원의원 제 39지구는 임기 제한에 걸려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토니 앗킨스 의원이 현재 재임하고 있다.     주 상원 제 39지구는 포인트로마, 다운타운, 미드 시티, 사우스웨스트, 시티 하이츠, 클레어몬트 등 샌디에이고시의 거의 절반 가량과 레몬 그로브, 라메사, 엘카혼, 코로나도 등을 관할하고 있다.샌디에이고 살기 샌디에이고 카운티 카운티 수퍼바이저 39지구 주상원의원

2023-02-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